스페인과 이라크 등에서 유학 시절을 보낸 작가는 한국적 요소와 서양 문화의 표현을 접목시켜 독특한 세계관을 제시한다. 오래된 아파트 건물 전면을 연상케 하는 그의 작품 <Urban> 시리즈는 화면 가득 창문과 난간을 빼곡하게 그려넣으며 여러 재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창문과 난간 사이 좁은 면적에는 미디어 시대의 산물인 다양한 이미지와 작가의 드로잉이 교차되며, 과거와 현재에 생성되는 모든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Urban> 시리즈를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방법론과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The artist who spent time studying in Spain and Iraq, reflect an unique worldview that blends elements of Korean culture eith Western ecpression. His work, the <Urban> Series (Urban A,B), which resembles the front of an old apartment building, depicts windows and railings densely in a three-dimensional way using various materials. The narrow space betwwen the windows and railings is filled with a mix of media-age images and the artist’s own drawings, capturing the stories of the past and present. Through the <Urban> Series (Urban A,B), the artist’s innovative approach and artistic vision can be appreciated.